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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준중형자동차 시장의 핵심 모델인 아반떼 신형을 잠시 시승해 보았습니다.
강원도 평창 한 리조트 주차장엔 수십 여대의 신형 아반떼가 형형색색 줄지어 기자 시승회를 보란듯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신형 아반떼 외형의 전체적인 느낌은 '공격적'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. 차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앞모습은 투싼ix가 연상되고, 옆모습은 쏘나타 아들(?)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며, 옆에서 바라본 아반떼는 거의 쿠페형에 가까운 날렵함을 연출하고 있더라구요.
HID램프가 적용된 헤드라이트 다지인은 운전석에서 팔을 뻗으면 헤드라이트 끝부분이 닿을 듯 강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습니다. 시승차는 TOP스마트 Pack(최고급형)으로 풀옵션 모델이고, 차체크기는 길이가 4,530㎜, 넓이 1,775㎜, 높이 1,435㎜, 휠베이스(축간거리) 2,700㎜ 입니다.
디자인 면에서는 앞 범퍼가 낮게 위치하고 엉덩이를 치켜든 듯한 모습은 현대차가 지향하는 새로운 디자인 투싼ix 출시를 시작으로 공격적이다 못해 파격적인 쏘나타에 이은 현재의 신형 아반떼까지. 그 디자인에서 현대차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해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.
신형 아반떼에는 쏘나타 급에 적용된 첨단장치들이 대거 적용됐습니다.
스마트키를 비롯해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이 적용된 핸들과 엑티브 에코 시스템, 후방주차보조시스템, 6:4 분할 리어 시트백, 2열 열선시트, 전동식 세이프티 썬루프,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AV시스템, iPod단자와 USB단자 등의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.
가장 놀라웠던 것은 데쉬보드 가운데 공조장치 양쪽에 자리한 두 개의 '주차조향보조시스템(VDC포함)' 스위치였습니다.
시속 70㎞이상은 거의 못 내봤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왔지만 저속에서의 승차감은 단단해진 서스펜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큰 롤링(흔들림)은 없었지만 급차선 변경에서 약간의 흔들림을 느꼈으나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고르지 못한 노면을 지날 때 서스펜션이 잔 충격을 모두 흡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.
신형 아반떼는 최고급형과 프리미엄, 럭셔리 등 네가지 트림이 적용됩니다. 럭셔리는 15인치휠, 전동접이식미러, 시트열선, 듀얼오토에어콘, 클러스터음이온, 오토라이트컨트롤 헤드라이트가 적용되고, 프리미엄은 16인치가 기본, 슈퍼미션클러스터, 뒷좌석열선, 6:4분할시트, ECM룸미러, 스마트키가 추가 적용되며, 최고급형은 콤비가죽시트(직물혼합형),17인치휠, 하이패스, 파워시트가 추가 적용됩니다.
시승한 차량 M16 GDi 최고급형 가격은 1,900∼1,950만원, 프리미엄 1,800∼1,850만원, 럭셔리 1,500∼1,550만원 책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더군요.
관심 있으신 분은, 시승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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